도널드 트럼프의 새로운 암호화폐 프로젝트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은 출시 첫날부터 심각한 난관에 봉착했습니다. 토큰 판매가 진행되는 프로젝트 웹사이트가 오류를 겪으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게 줄었습니다.
CNBC에 따르면 등록된 투자자 중 4%만이 WLF 토큰을 구매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프로젝트는 발행 목표였던 200억 개 토큰 중 3% 미만만 판매하는 데 그쳤으며, 이는 트럼프의 프로젝트에 대한 초기 신뢰도가 낮음을 보여줍니다.
기술적 문제, 발목을 잡다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웹사이트는 하루 대부분의 시간 동안 오류를 겪었으며, 많은 투자자들은 토큰 판매에 참여할 수 없었습니다. 웹사이트 접근성 문제는 저조한 판매량의 주요 원인 중 하나였습니다.
더욱 악화된 것은 웹사이트에 기술적 오류의 원인과 해결 시점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개발자들을 비전문적이고 프로젝트 출시에 대한 준비가 부족하다고 비난하는 사용자들의 비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저조한 수요, 프로젝트 미래에 의문 제기
현재 블록체인에서 WLF 토큰을 보유하고 있는 고유 주소는 약 4,300개에 불과합니다. 이는 프로젝트 주최측이 예상했던 대규모 투자 참여와 비교하면 턱없이 적은 수치입니다.
WLF 토큰에 대한 수요가 저조한 것은 투자자들이 프로젝트 성공에 대한 확신이 없음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의 발전 계획에 대한 투명성 부족과 모금된 자금 사용 계획에 대한 명확한 정보 부재는 잠재 투자자들을 망설이게 만듭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이 출시 초기에 겪은 문제들이 프로젝트에 치명적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술적 오류와 저조한 판매량으로 인한 평판 손상은 투자자들이 트럼프의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을 잃게 하고 프로젝트가 잠재력을 실현하지 못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현재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팀은 프로젝트 출시 첫날 발생한 문제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상황을 개선하고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할지 불분명합니다.